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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의 관심사/스마트한 IT세상

애플 아이폰5!! 이건 아니잖아~



 삼성전자

 

애플


난 IT쟁이다. 벌써 이 바닥에서 밥먹은 지도 10년이 넘었다.

IT가 좋아 무턱대고 입문한 세상 하지만 좋은게 꼭 좋지만은 않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일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이 나에게도 있다. 전자제품에 대한 동향과 기능 디자인등 새로운 기기가 나올때마다 마음이 설레인다. 비록 사지는 못하지만 그냥 제품하나하나에 대해 알고 신기술을 알아간다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 중에서 스마트폰에 지대한 관심이 많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올때 이전에도 우리나라에는 에니콜 터치폰이 유행하고 있었고 남녀노소 터치폰에 열광하던 때 스마트폰이라고는 삼성 옴니아시리즈가 있었지만 윈도우폰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시기에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아이폰이 나왔으니 그야말로 혁신이었던 것이다.


아이팟 


에니콜 햅팁 



난 아이폰이 출시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출시가 못되고 있던 때 아이팟2세대를 구입하여 아이폰의 기능을 맘껏 누려봤다. 

그 때가진 피처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3인치의 크고 멋진 터치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야 말로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남들 못써보는 아이툰즈도 써보고 다양한 앱과 게임도 즐기면서 나름 애플이 고맙고 멋지게 보였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아이폰3GS가 국내에 출시되고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난 이미 아이팟을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아이폰3GS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래서 차기 모델을 기다리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관망하며 기다렸다.


2010년 5월 World IT Show가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되어 그 당시 몸담고 있던 회사가 모바일 앱사업을 하던차 KT협력업체로 홍보 부스를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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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갤럭시A


갤럭시S


그 당시 삼성, LG, SKT, KT, LGT등 국내 전자업체와 통신사들의 메인 부스가 밀집해 있던터라 스마트폰 전시 및 신제품 발표를 볼 수 있었다.

삼성은 2010년 당시만 해도 옴니아2로 아이폰과 대결하고 있었지만 게임 자체가 안되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새로운 갤럭시A를 선보였다. 갤럭시A를 만저보고 써본 느낌은 지금 생각해 봐도 "구리다" 였다. 디자인도 허접이고 OS자체도 초기 버전이었기 때문에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 정도로 삼성은 스마트폰을 진정한 스마트폰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디자인적 감각이 없는 무미건조한 모습의 폰을 내놨다. 


갤럭시A 그야말로 실패작이다. 출시된지 한달만에  갤럭시S가 나왔으니 삼성이 의도적으로 낚시밥이 되도록 만든 기종이라 봐야겠다.

이렇듯 삼성의 갤럭시A를 시작으로 현재의 갤럭시 노트2까지 이어오면서 실로 대단한 발전을 한 삼성!!

세계 휴대폰 판매1위의 고지에 올라선 삼성!! 스마트폰도 애플을 꺾고 1위의 기염을 토해낸 삼성!! 물론 삼성은 HW를 만드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를 있게한 것이지만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콘인 아이폰을 전혀 모방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처음 갤럭시S가 나온다고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을 보면서 아이폰이네~ 라는 반응이 대다수 였다. 하지만 벤치마킹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지사다. 난 삼성폰을 사용한다. 삼성폰이 결코 좋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과 조건이 삼성폰에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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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우선 난 큰 화면을 가진 폰을 선호한다. 왜냐면 멀티미디어, 인터넷을 즐길때도 큰 화면은 매우 편리하다. 또한 앱을 사용할 때도 큰 화면은 시원시원한 가시성을 제공하기에 더없이 좋다. 하지만 불편한 것도 없지는 않다. 화면이 크다보니 휴대가 불편하긴 하지만 이것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테두리(배젤)가 없어지고 있으며 화면은 크지만 바디는 작게 만들고 있기에 휴대성은 큰 문제가 아닐듯 싶다.



암튼 안드로이드OS가 아직까지는 가독성이 떨어지고 편리성또한 어린이 노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점차 발전해 갈 것이다. 아이폰은 5년이란 개발기간동안 안정화를 시켜왔고 안드로이드는 2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이 정도 수준까지 안정화와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수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에 안드로이드가 충분히 좋은 OS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그럼 아이폰이 왜 실망인지 이야기해 보겠다.

아이폰은 혁신이었다. 하지만 혁신은 4까지만이다. 아이폰과 , 아이폰3G, 아이폰3GS는 디자인 변경이 많지 않았다. 즉 거의 비슷하다. 사람들이 디자인에 식상할 때 쯤 애플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아이폰4를 내놓는다. 정말 갖고 싶은 디자인 악세서리처럼 고급스럽고 있어보이는 폰을 만든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애플은 곧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낭보를 전해줬다. 스티브잡스가 죽은것이다. 혁신이라 부르던 애플의 CEO가 죽었을 때 전세계인의 관심과 집중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그만큼 영향력을 엉청나게 줬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렇게 잡스는 애플을 떠났고 새로 부임한 팀쿡은 전모델과 동일한 4S를 내놨다. 지금도 4와 4S를 놓고 보면 어떤 제품이 4S인지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성능만 개선된 아이폰4였던 것이다. 시리라는 음성인식 기능을 혁신이라고 말하는 그들을 보면서 실망아닌 실망을 했었다. 이미 국내와 전세계 시장은 안드로이드 폰의 역습으로 시장을 많이 잠식당하고 있던 터라 소비자들의 H/W적인 눈높이와 4인치대의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에 아이폰4S는 실망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왠 4S? 모두 아이폰5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이폰5는 온데간데없고 4시리즈로 업그레이드판이 나온것이 아닌가!!

화면도 커지고 좀더 좋은 성능으로 나와주길 바랬던 나 같은 사람들이나 애플빠들의 기대에 못미친건 분명하다.


그런데 잡스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더니 날개달린듯 팔리기 시작했다. 동정심을 유발한 마케팅의 역할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잡스 효과를 톡톡히 본것은 사실이다.


그렇듯 아이폰4S가 1년동안 잘 팔리긴 했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대 히트를 치면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1위라는 승리를 거머쥔것이다. 1년여 동안 애플은 무엇하고 있었는가? 좀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역량과 힘을 집중했다고 보기엔 어려울듯 보여진다. 왜냐면 삼성전자와 법정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을 보면서 집중할 역량과 힘을 다른곳에 집중했다는 인식을 주기 때문이다.


그 결과의 산물인 아이폰5가 9월 12일 발표되자 반응은 냉냉했다. 전작과 같은 디자인에 화면 길이만 커진 식상한 디자인과 이미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등 바꿀만한 Merit를 느끼지 못했다.


그렇지만 애플의 제품 출시하는 시기와 모델명에 따른 디자인을 분석해 보면 차기 아이폰명은 5S 또는 5GS일 듯 싶다. 그리고 디자인도 완전 변화된 모습으로 출시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3시리즈는 디자인이 같다. 또한 아이폰4로 넘어가면서 디자인역시 동일하다. 그렇다면 애플은 제품3개 모델을 기점으로 완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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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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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가 현재 시점에서 시장반응을 못끄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으나 우선은 안드로이드폰들의 대형화다. 이미 안드로이드폰들은 4.5인치를 넘어 4.7~4.8인치가 주류를 이룬다. 또한 갤럭시노트와 같은 테블릿폰들의 크기는 5인치를 넘어선다.

이처럼 40%이상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들의 사양과 크기가 사용자들의 눈을 업그레이드 시킨것이다. 그렇기에 작은 화면을 가지고 나온 아이폰은 작은 폰으로 인식하고 별거 없네 정도록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한가지만 알고 다른 한가지는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용자의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화면 사이즈를 길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시대적인 착오이다. 이미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들의 눈높이는 매우 높아져 있다. 그렇기에 애플은 사용자가 원하는 적정한 크기와 성능 디자인으로 새롭게 혁신했어야 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수하며 사용자의 편리성을 명분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것이아닌 오히려 퇴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잡스였다면 화면크기는 아직도 3.5인치였을 것이다.

팀쿡은 혁신을 버리고 안정을 우선시 하는 인물같다. 

애플이 아이폰5를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적당한 사이즈(개인적인 생각으론 4.5인치가 적합하다고 생각)+아이폰4로 식상해진 디자인 혁신적 변형과 좋은 스펙으로 무장했다면 많은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만족하며 아이폰으로 이탈시킬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아이폰6를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아래 사진처럼 아이폰6가 나와준다면 나역시 삼성 & 안드로이드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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